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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5일 파업, 급식 돌봄 공백 우려

전국학비연대 릴레이 파업
5일 대체급식 간편식 제공될 수도
학부모들 돌봄 급식 공백 장기화 걱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05일
급식과 돌봄을 책임지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대규모 파업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고성군내 학교에서도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전국 릴레이 파업 중 영남권 총파업이 5일로 예정됨에 따라, 고성 지역 학교들은 급식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연대회의는 지난 8월부터 교육당국과 임금 및 처우 개선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으나, 기본급 인상, 방학 중 무임금 해소, 근속임금 차별 해소, 복리후생 차별 해소 등의 핵심 쟁점에서 끝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최종 교섭이 결렬됐다. 양측이 “진전된 입장은 없었다”라고 밝히면서 경남 지역을 포함한 영남권 파업이 예정됐다.
고성군을 비롯한 경남 지역은 12월 5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학교 급식과 돌봄 운영에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앞서 진행된 타 지역의 릴레이 파업에서도 수천 명의 노동자가 참여해 급식 축소·중단, 돌봄 축소 운영 등이 발생한 바 있어, 고성 지역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고성교육지원청은 경남도교육청 지침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권과 급식·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노조와 협의하는 부분은 도교육청에서 일괄관리하고 있다. 우리가 미리 파악하는 등은 노동쟁의행위를 방해하는 것이기도 해서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는 운영이 잘 되고 있지만 5일은 파업이 신고된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릴레이가 이어지는 상태라 우리 지역에도 참여하는 종사자가 일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교육청을 통해 전반적인 내용은 학교로 안내됐고 학교별로 도교육청에서 내려온 계획에 따라 대체급식, 간편식 등이 계획돼 있다”라면서 “급식과 돌봄 공백을 막고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남 도내 학교 현장에서는 5일 파업에 대비해 급식 관련 대체식 마련에 들어갔다. 학교별로 식단을 축소 조정해 간편식이나 빵, 우유 등 대체 급식으로 제공하거나, 학생들에게 집에서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사전 안내하는 방식이다. 고성 지역 학교들도 학교 여건에 따라 이 같은 방식의 대체급식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돌봄교실의 경우 돌봄전담사의 출근 여부에 따라 학생들을 합반해 운영하고, 대체 강사 확보가 어려운 학교는 학부모에게 미리 안내한 뒤 당일 하루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고성 지역 학교 현장에서도 파업으로 인한 돌봄·급식 운영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교육청과 학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아무리 대체식, 간편식이 제공된다지만 어른들의 문제로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은 정말 안타깝다”라면서 “일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상황이 이렇게 되니 당황스럽고 막막하다. 한 번으로 끝나야 할 텐데 협상이 결렬되면 이런 문제가 계속 발생할까 봐 불안하다”라고 호소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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