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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없이 23개 전국대회 유치

고성 스포츠 도시 경쟁력 입증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12월 05일
고성군은 지난달 28일,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 80개 중 23개를 비예산대회로 유치·개최하며 스포츠마케팅의 새로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를 유치한 사례로, 지역 체육 인프라와 운영 능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고성군은 도심 접근성이 좋은 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종목별 특화 경기장, 숙박 및 음식점 등 선수 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대회 운영 능력을 꾸준히 인정받았다. 특히 사업비 절감형 스포츠마케팅 전략, 체류형 훈련팀 유치, 민간 숙박·음식업계와의 협력체계가 결합되며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경제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비예산으로 유치한 23개 대회는 역도, 야구, 양궁, 육상, 테니스, 핸드볼, 골프, 축구, 탁구, 파크골프, 배드민턴, 씨름, 궁도 등 13개 종목이다. 총 486개 팀, 선수단 7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를 포함한 연인원 2만여 명이 고성을 찾았다.
고성군이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계자들의 협조와 스포츠타운 중심의 시설 집약도, 그리고 그동안 축적한 대회 운영 경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역도 종목은 비예산대회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위상을 차지했다. 고성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역도전용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어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등을 개최하며 ‘한국 역도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야구 종목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올해 KBO와 협업해 ‘KBO ACADEMY 고1 교육리그’, ‘2025 KBO 야구코치 아카데미’를 유치해 신축 야구장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야구 종목을 유치해 ‘야구 중심 도시’로의 입지를 강화했다.
비예산대회 23개만으로도 약 15억 원 규모의 직접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군비 투입 없이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고성군은 올해 각종 체육대회를 통해 총 23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비예산대회 확대는 고성 스포츠마케팅의 경쟁력을 증명한 핵심 성과”라며 “전국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더욱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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