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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3천600톤급 전남함 진수

첨단 통합전투체계 성능 강화
해군 차세대 호위함으로 기대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11월 28일
ⓒ 고성신문
SK오션플랜트가 지난 25일 고성 조선소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 호위함 ‘전남함(울산급 Batch-Ⅲ 3번함)’ 진수식을 열었다. 지난 6월 ‘경북함’ 진수 이후 5개월 만에 또 하나의 3천600톤급 최신 호위함을 선보이며, 고성 조선소의 대형 함정 건조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해군·국방부·방위사업청 관계자, 역대 전남함장, 경남도와 고성군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전남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 해양전력 핵심 전력으로 설계된 최신 호위함으로, 길이 129m, 너비 15m, 최대 속력 30노트(약 55㎞/h)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성능 위상배열 레이더와 적외선 추적 장비가 탑재된 복합 센서 마스트를 장착해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으며, 스텔스 설계를 적용해 생존성을 강화했다. 또한 중저속 전기 추진과 고속 가스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평시에는 저소음·저진동으로 운항해 잠수함 탐지 회피가 가능하며, 유사시에는 고속 기동으로 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개발 선체 고정형 소나와 예인형 선배열 소나를 탑재하면서 대잠전 능력도 대폭 향상됐다.
SK오션플랜트는 올해 ‘경북함’과 ‘전남함’을 연속 진수해 동급 최신 함정의 동시 건조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관리 역량을 보여줬으며, 현재 건조 중인 4번함 역시 예정 일정에 맞춰 진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전남함은 반세기 넘게 해군과 함께 바다를 지킨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는 함정으로, 최첨단 기술력으로 다시 탄생해 더욱 뜻깊다”며 “완벽한 품질과 안정적 납기를 통해 국가 방위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 앞으로도 해군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해양안보와 방산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2017년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해군과 해양경찰에 30여 척의 함정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특수선 분야에서 독보적 신뢰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방산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수지원함 MRO 사업 입찰과 함정정비협약(MSRA) 취득도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은 SK오션플랜트의 연이은 최신 함정 진수를 계기로 고성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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