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헌기·남숙자 부부 성금 30만 원 기탁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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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헌기·남숙자 부부가 올해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4일 고성신문사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만 원을 기탁했다. 두 사람은 올해도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택시 일을 비롯해 생활을 이어가며 틈틈이 돈을 모아 성금을 마련해 발걸음했다. 오헌기 씨는 “해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이맘때쯤 고성신문에 성금 기탁하러 가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라면서 “혹시 못 오면 마음이 편치가 않아서, 몸이 힘들어도 꼭 와야 한다고 여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살다 보면 누구나 도움을 필요로 할 때가 있는데, 그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동네가 됐으면 한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계속 보태겠다”라고 덧붙였다. 남숙자 씨는 “둘 다 건강이 좋지 않아 늘 조심하며 지내고 있지만, 성금만큼은 꼭 마련해 전하고 싶었다”라면서 “남편이 마음을 내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필요한 곳에 잘 쓰였으면 한다. 앞으로도 가능한 만큼 같이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헌기 씨는 10년째 고성신문에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오씨는 택시기사로 일하며 뜻이 맞는 동료기사들과 함께 손님이 받지 않으려는 거스름돈을 저금통에 모아 매년 고성군청을 찾아 기탁하는 등 지역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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