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도 SK오션플랜트 매각 반대
3개 시장·군수 매각 반대 공동입장 표명
투자이행 불확실, 지역경제 침체 우려
SK에 매각추진 전면 재고, 중단 요청
경남도, 기자회견 통해 매각 재차 반대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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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근 군수와 변광용 거제시장, 천영기 통영시장이 SK오션플랜트 매각 반대 공동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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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매각추진에 대해 고성군과 거제시, 통영시 3개 시군이 공동으로 매각 반대에 나서며 SK그룹과 SK에코플랜트에 매각추진 전면 재고와 중단을 요청했다. 지난 17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상근 군수, 변광용 거제시장, 천영기 통영시장은 SK오션플랜트 매각추진에 대한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의 지역 경제권으로서 지역 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SK에코플랜트가 추진 중인 SK오션플랜트 매각추진에 대해 지역 산업 생태계와 고용 안정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매각 반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 SK오션플랜트는 조선·해양산업 중심 기업으로서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의 핵심 사업자이며,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매각은 그간 쌓아온 신뢰와 상생의 기반을 훼손하는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개 시·군은 이번 매각을 단순한 기업 간 거래가 아닌,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1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경우 지역경제 침체와 고용 불안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 변광용 거제시장, 천영기 통영시장은 “SK에코플랜트와 SK그룹은 이번 매각 협상에 대해 지역사회와의 신뢰 회복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검토하여 매각 결정을 전면 재고하거나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업의 경영 자율성을 존중하나 지역산업과 일자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이라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번영하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상생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SK오션플랜트 지분 매각 반대 입장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도 지난 17일 도청에서 재차 SK오션플랜트 매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해상풍력·조선업 경험이 없는 사모펀드가 SK오션플랜트를 인수하면 약 5천억 원 추가 투자가 필요해 사업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근로자 고용 승계·협력업체 계약 유지 불확실성, 정부 정책 역행, 지역 조선·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약화, 지역경제 위축 등이 우려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SK오션플랜트가 사모펀드에 팔리면 기회발전특구 사업시행자 변경에 해당한다”라면서 “사모펀드가 자금 조달·사업수행 능력이 있는지, 방산 사업 능력이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계속해서 SK오션플랜트 매각 반대를 표명해왔으며, 최근 SK그룹과 매각 우선협상자 측과 접촉해 매각 반대 의사를 전달하고 SK그룹에도 매각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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