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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는 인문강좌 “내 옆에 인문학”

동의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인문학 강좌
15일 ‘이슬람과 유럽의 르네상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14일
ⓒ 고성신문
지난달 인문학 주간에 이어 이번 달에도 다양한 인문학 강좌가 마련된다.
동의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소장 이경규)는 오는 15일 ‘내 옆에 인문학–이슬람 이야기’를 연다. 책둠벙도서관 2층 지식둠벙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동아시아연구소가 마련한 인문도시사업 인문강좌 프로그램이다.
이슬람 이야기 강의는 김정명 명지대학교 인문대학 아랍지역학전공 교수가 ‘이슬람과 유럽의 르네상스’를 주제로 진행한다. 김 교수는 유럽 르네상스의 토대가 됐다는 이베리아 안달루시아의 지식 교류·번역운동, 바그다드 ‘지혜의 전당’ 번역 사업이 안달루시아·시칠리아를 거쳐 라틴어권으로 전파되며 의학·수학·천문학·철학 발전에 미친 흐름을 짚고, 이븐 루시드의 아리스토텔레스 주해와 알크와리즈미의 대수학이 남긴 영향도 도판으로 소개한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이경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명예교수가 ‘커피마니아 고종에서 커피공화국이 되기까지’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는 커피를 ‘가배’라고 부르며 즐겼던 고종부터, 오늘날 누구나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가 되기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했다. 22일과 12월 6일에는 (사)부산어린이어깨동무 정윤주 사무국장과 정은주 사무국원이 ‘참여로 열어가는 평화’ 강의를 맡는다. 이 강의에서는 남과 북의 어린이가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살아갈 수 있게 서로 협력하고 실천하며, 참여를 통해 통일을 이루자는 내용을 나눌 예정이다.
‘내 옆에 인문학’ 강의는 매주 토요일 책둠벙도서관(옛 공설운동장) 2층 지식둠벙에서 열리며, 선착순으로 신청한 20~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한다.
이경규 동아시아연구소장은 “고성군이 가진 다양한 인문 자산을 바탕으로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접하고 익힐 수 있게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자 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여러 방식으로 인문학을 향유하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니 마음 편히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의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는 올해 교육부의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4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연구소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을 통해 고성군의 인문 자산 발굴과 지역 인문학 기반 구축에 나선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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