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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반려동물문화축제 “고성 와서 즐거우셨개?”

원조개통령 이웅종 교수 산책 특강
견생네컷 펫타로 캐리커처 등 체험 부스 재미 더해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14일
↑↑ 지난 9일 반려동물문화축제에서 원조개통령 이웅종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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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고성에서 첫 번째 반려동물 문화행사가 열렸다. 고성군은 지난 9일 고성읍 남포항 어린이물놀이터에서 ‘2025 고성에 그냥 오시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의 복지를 실현하고 올바른 문화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고성군에서 처음 열린 반려동물 축제다.
이날 행사장에는 반려견과 함께 참여한 가족들이 행복한 한때를 담은 ‘견생네컷’ 사진 찍기, 위생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반려동물 청결 미용, 반려동물의 귀여운 모습을 그림으로 남길 수 있는 캐리커처, 반려동물의 마음까지 읽어내는 펫타로,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즐겁게 놀면서 교감할 수 있는 터그 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반려 가족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고성반려가족센터에서는 보호 중인 강아지들이 나들이 겸 가족을 찾는 공개 입양 부스를 운영했다. 이 외에도 물놀이장 잔디밭에는 점핑 허들과 도그워크, 터널, 위브 폴 등 다양한 어질리티 도구가 마련돼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호흡을 맞춰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는 아침부터 다양한 경연 대회와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반려 가족들의 열띤 참여가 이어졌다. ‘기다려 대회’에서는 보호자 없이도 의젓하게 기다리는 반려견이 있는 반면, 많은 사람 때문에 긴장해 도망가기에 바쁜 반려견도 있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후에는 ‘원조 개통령’ 이웅종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의 바른 산책 강의가 진행됐다. 이 교수는 산책에 문제를 겪는 반려견들을 실습을 통해 행동을 교정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참여 가족은 “고성에는 반려동물 행사가 한 번도 열리지 않아 장거리를 이동해 다른 지역의 펫페어 등 행사에 참여해야 했는데 드디어 우리 지역에도 이런 행사가 열려 강아지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했다”라면서 “멀리 가지 않고도 반려동물 친구들을 만나고, 정보를 주고받으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지역에 정착되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아주 좋다”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왔다는 한 참여자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소소한 즐거움이 있고, 지역이라 그런지 반려견과 반려가족들이 친근하게 만나는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재미를 느꼈다”라면서 “내년에 이 행사를 또 한다면 그때는 주변 반려인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반려동물 체험 행사 외에도 고향사랑기부제, 독립서점 ‘남쪽바다고성’을 비롯한 소규모 마켓이 열려 반려 가족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가 예상 밖으로 성황을 이뤘다”라면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의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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