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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몰랐어, 내 꿈이 이리 다채로운지!”

철성고 살아있는 진로도서관 프로그램
전문직업인 20명 사람책으로 참여
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 제공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14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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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사람이 책이 되고, 학생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특별한 하루가 마련됐다.
철성고등학교(교장 조형래)는 지난 7일 해웅관에서 1·2학년 재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사람책도서관@철성고등학교’ 살아있는 진로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철성고등학교가 주최하고 지속가능발전고성네트워크, 독립서점 남쪽바다고성이 주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학생의 미래를 여는 학교’라는 교육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의 인적 자원이 교육 현장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의미 있는 진로 교육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난 몰랐어, 내 꿈이 이리 다채로운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람책 진로도서관 프로그램에는 플로리스트, 세무사, 방송 기자, 스타트업 창업가, 직업군인, 간호사, 작곡가, 정치인, 스포츠 트레이너, 사회복지사, 사서, 연구원, 경찰관, 청년 창업가, 작가, 유튜버, 스포츠 트레이너, 해외 취업 경험자, 치유 전문가, 공무원 등 20여 직종의 직업인이 사람책으로 참여해 자신의 삶을 펼쳐 보였다.
학생들은 두 차례의 세션으로 나눠 직업 현실과 진로 선택의 고민, 삶의 의미까지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사람책의 이야기를 통해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람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글자를 읽어야 하는 책 속에서 보는 정보가 아니라, 실제로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받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다”라면서 “간접 경험으로나마 내가 관심 있었던 분야를 알 수 있게 돼 앞으로 내 진로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철성고 관계자는 “사람책도서관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진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삶의 길을 이해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과 손잡고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살아있는 진로도서관 프로그램 이후 철성고등학교에서는 모든 사람책에게 ‘사람책 인증서’를 발급해 지역사회 경험과 지혜를 학생들과 나눈 교육 동행자로 함께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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