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전정주·남사모)은 지난 9일 백제의 유적지를 찾아 문화탐방에 나섰다. 남사모 회원 30여 명은 논산시 연산면 일원 황산벌전투 유적지를 찾아 백제의 운명을 가른 현장을 둘러보며 나라의 운명을 짊어지고 싸운 계백장군의 비장함과 5천 결사대의 숭고한 희생을 되돌아봤다. 이어 관촉사를 찾아 은진미륵불을 둘러보며 백제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우리 민족의 불교적 신앙심과 예술적 가치를 살펴봤다. 이어 탐방단은 아시아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탑정호 출렁다리를 둘러보며 휴식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정주 회장은 “백제의 유적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체험하는 뜻깊은 일정이었다”라면서 “이번 문화 탐방은 단순한 유적지 방문을 넘어, 과거 조상들의 지혜와 희생을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거울삼아 앞으로 남사모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과 삶의 지혜를 다지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