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매각 반대, 여야 행정 군민 “한 목소리” 대응은?
SK 측, 매각 불가피 입장 전해져
백두현 전 군수, 공동 대응 필요
대통령실·정부에 목소리 닿아야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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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 백두현 전 군수와 이옥철 전 도의원, 민주당 소속 군의원들이 SK오션플랜트 매각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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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플랜트 매각을 놓고 여야와 행정, 군민들이 반대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대응은 제각각 진행되고 있어 정치권, 행정, 군민 전체가 똘똘 뭉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백두현 전 군수는 지난 6일 고성읍 소재 음식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SK오션플랜트 매각을 반대하며 여야, 행정, 시민사회단체 협의체를 구성해 강력하게 공동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SK오션플랜트 매각 협상이 사실상 결렬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산자부가 SK와 직접 면담하고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에게 보고한 바에 따르면 SK 측에서는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백 전 군수는 “고성군에서는 매각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범대위(SK오션플랜트 매각 결사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가 구성돼 반대했으며, 도의회에서도 도정 질의를 통해 반대, 군의회에서도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해 반대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결론적으로 매각은 반대하지만, 실질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SK 문제는 정부나 대통령실에서 나서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정부와 대통령실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여야, 행정, 시민단체가 똘똘 뭉쳐 SK를 사수하고 이걸 통해 고성의 변화와 발전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라면서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대응하면 정부도 즉각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 전 군수는 “정치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행정이나 군민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라면서 “모두가 함께해야 정부에서도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할 명분이 생기지 않겠느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는 대통령 공약에도 포함된 것으로 SK 매각은 그 공약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이 나선다면 SK도 이대로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백 전 군수는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대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행정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민주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라고도 말했다. 민주당 고성지역위원회는 SK 매각 사태에 대해 대통령실에도 보고됐으며, 당 차원에서도 대응하는 한편 허성무 도당위원장도 취임 이후 첫 일정으로 고성군을 방문해 SK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고성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과 연대해 집회 등 강력한 반대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에서 계속해서 공동 대응을 제안하고 있지만, 행정에서 응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눈치 때문에 쉽사리 나서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일부 군민들은 “진정 군민과 고성군의 발전을 생각한다면 여야를 떠나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는 여론이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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