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면민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 강력 규탄
본사 앞 대규모 매각 반대 집회 열어
주민 설명회 한번 없이 매각 통보 반발
주민들 ‘행정·주민 합동TF’ 구성 촉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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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면민들과 도의원, 군의원, 사회단체장 등 수백여 명이 SK오션플랜트 본사 앞에서 대책없는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을 결사반대하며 항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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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규동 동해면발전위원회 SK 매각반대 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매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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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을 무시한 매각,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대책 없는 매각 결사반대, SK는 주민 앞에 사죄하라!”SK오션플랜트의 일방적인 매각 추진 소식에 동해면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지난 28일 SK오션플랜트 본사 앞에서 주민 수백 명이 대규모 매각 반대 집회를 열고 SK를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서 동해면 발전위원회 SK 매각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최규동)는 주민 동의 없는 매각은 절대 반대한다면서 SK에 일방적인 매각을 철회하고 지역 고용 및 주민 피해 대책 계획을 수립해 그 대안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경상남도와 고성군에 주민이 참여하는 합동 TF를 즉각 구성해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최규동 위원장은 “SK는 3년 전 경남도와 고성군으로 1조 원 이상 투자 협약을 통해 연 3조 원의 매출과 약 3천6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겠다고 해 주민들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라면서 “우려도 있었지만, 동해면민들은 지역민과의 상생 협약을 약속하고 적극 협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부지조성 공사가 공정률 60% 진행되고 있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수많은 인허가, 규제 완화, 5년 동안 세금 전액 감면 혜택 등이 계획되어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면서 “온갖 혜택을 받아 팔기 좋게 덩치를 키우고 프리미엄을 얹어서 먹튀 하려고 한다”라고 분개했다. 최 위원장은 “동해면민은 기업을 포장한 장사꾼들의 하수인이 아니다.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SK에코플랜트는 매각을 즉시 철회하고 협약에 대한 약속을 지켜 대한민국 최대 풍력 클러스터단지와 기회발전특구지정의 취지에 맞게 사업을 속개해 지역경제 발전의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촉구했다. 황이갑 동해면 이장협의회장은 “SK오션플랜트는 고성군의 희망이자 동해면민들과 행정이 온힘을 다해 도와가며 만든 회사”라며 “매각 이후 회사가 바뀌고 투자도 줄고 일자리도 줄어들게 되면 결국 피해는 주민들에게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주민들은 도로변에 있는 집은 벽에 금이 가고 소음과 공사 현장 비산먼지 등으로 고통받았고 도로에는 대형차들이 지나다니면서 사고 위험도 높다”라면서 “하지만 대기업이 동해면에 들어와 주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그동안 분노하는 마음을 누르고 또 누르고 살았다. 그런데 1조 투자와 주민과의 상생을 약속해놓고 회사를 매각하겠다는 것은 대기업이 주민을 대하는 처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황남갑 동부지역어업피해보상대책위원장은 “언젠가부터 동해면 앞바다에는 고기가 사라졌다. 그물을 던져보지만 걸려 오는 건 허탈감과 절망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역발전 때문에 꿈과 삶의 터전을 내줬다. 어업인들의 신뢰와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기업이 있었다. 이제는 기업이 그 신뢰에 답해야 할 때”라면서 “SK는 지역과 함께 미래를 열기 위한 도의적 책임과 상생의 의지를 보여달라”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도 이날 최을석 의장을 비롯한 고성군의회 전체 의원들과 백수명, 허동원 경남도의원, 사회단체장 등 수많은 사람이 집회에 참석해 SK오션플랜트 매각 반대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동해면발전위원회 SK매각 반대대책위는 향후 기업과 경남도청, 고성군청 앞에서 릴레이 집회와 1인 시위를 이어가며 주민의 목소리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뜻을 같이하는 단체와 연대해 지속적인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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