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6-05-15 08:50:0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특집

푸른 기상 찬란한 고성 소가야, 눈부신 역사가 되살아나다

제48회 소가야문화제
화합과 소통 기원하는 정화수 합수
지역예술인 다양한 작품 선봬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02일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고성신문
되살아난 소가야의 역사 속에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열렸다.
(사)소가야문화보존회(회장 하현갑)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송학동 고분군과 고성읍 일원에서 제48회 소가야문화제를 개최했다.
‘푸른 기상 찬란한 고성 소가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소가야문화제는 마지막 날 군민의 날 기념식, 고성군민상 시상식과 군민체육대회를 함께 진행해 역사와 문화, 체육이 어우러진 행사로 마련됐다.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은 “송학동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소가야문화제는 그 가치를 군민과 함께 공유하는 중요한 장이 되고 있다”라며 “찬란했던 소가야의 문화와 역사를 오늘에 되살려 후손에게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다. 소가야문화제가 앞으로도 고성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대표 축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소가야문화제는 고성군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군민의 날과 함께 열리는 이번 축제가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라며, 고성군은 앞으로도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 첫날 ‘소가야 왕 납시오’ 어가행렬은 소가야문화보존회 박태공·이경숙 이사가 왕과 왕비를 각각 맡아 진행됐다.
어가행렬은 고성박물관에서 출발해 오일장이 열린 고성시장과 동외광장을 지나 송학동고분군까지 이어졌다. 고성동중 취타대를 선두로 소가야 왕과 왕비가 앞장섰고, 육군 8358부대와 지역 사회단체, 풍물패, 고성농요보존회원 등이 동참해 소가야부터 조선까지 고성의 역사를 담은 성대한 행렬을 이뤘다.
송학동 고분군 주무대에서는 고성향교 주관으로 서제가 봉행돼 소가야 왕에게 군민의 안녕과 고성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올해 서제에서는 초헌관 김상동 고성경찰서장, 아헌관 김성수 고성소방서장, 종헌관 정영환 고성군의회 의원이 맡아 제를 올렸다.
이후 14개 읍·면이 참여한 정화수 합수식이 진행됐다. 행사 당일 새벽 각 읍·면에서 길어온 정화수를 항아리에 합수해 하나로 모은 뒤 이를 다시 고분군에 뿌리며 군민 화합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특히 올해는 백두산 천문봉과 용문봉 사이 달문에서 흐르며 겨울에도 얼지 않는 장백폭포수와, 백두산 천지 부근에서 발원해 한반도와 중국 사이를 흐르다가 서해로 흘러드는 압록강물을 함께 합수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소가야의 역사가 살아있는 송학동고분군에 뿌리며 의미를 더했다.
사흘 동안 송학동 고분군과 고성읍 일원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이어졌다. 올해 전시행사는 고성박물관 리모델링 공사로 철성고등학교 체육관과 고성군산림조합에서 열렸다.
소가야 작품전에는 고성문협, 고성미협, 고성사진작가협회, 고성군난연합회, 가야예술인협회 등이 참여해 시화, 회화, 사진, 서각, 춘란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남산공원에는 소가야시조화전이, 송학천변에는 (사)고성농요보존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허수아비와 디카시가 전시됐다. 올해는 고성농요, 고성오광대, 고성농악을 주제로 허수아비 전체를 제작해 고성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으며, 만개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전했다.
행복홀씨 구간에는 청사초롱과 함께 군민들의 소원등이 달려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연출했고, 남산공원에서는 시화전과 작품전이 마련돼 문화예술의 향기를 더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했다. 행사 첫날 저녁에는 송학동고분군 특설무대에서 ‘휴 콘서트’ 축하 공연이 열려 아름다운 가을밤을 장식했다.
송학동고분군에서는 ‘오늘은 내가 소가야 왕’, ‘톡톡톡 소가야가 보여요’, ‘소가야토기&송학동고분군토기 퍼즐 맞추기’, ‘발 달린 소가야 사진관’, ‘송학동고분군 그려보기’, ‘소가야 추억 포토존’, ‘매직(마술) 체험–어떻게 바뀔까’, ‘연날리기·팔씨름·윷놀이·투호’, ‘캐리커처 및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와 천아트’, ‘고성지구촌 문화놀이터 체험’, ‘소가야와 함께하는 디카시 여행’, ‘소가야 알기 OX 퀴즈’, ‘우리 농산물 판매 장터’,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놀이’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다채롭게 운영됐다. 또한 나눔으로 여는 부대행사로 고성라이온스클럽의 풍년 무료주점, 새마을문고 고성군지부의 알뜰도서 무료교환시장, 민족통일고성군협의회의 소가야 나눔 무료찻집, 소가야차인회의 전통차 시음회, 고성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의 우리 농산물 판매와 로컬푸드존, 고성군가족지원센터의 고성지구촌 문화놀이터(세계 각국의 탈 및 일본 전통 장난감 만들기 체험) 등이 열려 축제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02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김근 / 편집인 : 황영호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