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 규모 역사문화권 정비 공모사업 추진
소가야 왕릉길, 역사 문화 방문자센터 등 조성
일부 의원, 막대한 예산 투입 방문객 저조 우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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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은 지난달 29일 의원월례회에서 130억 규모 역사문화권 정비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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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군은 130억 규모의 역사문화권 정비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지만,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조성해놓고 방문객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군은 지난달 29일 고성군의회 의원월례회를 통해 역사 문화권 정비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역사문화권에 속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모에 선정되면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총 3개년간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130억 원 이내로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를 부담하게 된다. 군은 ‘해상왕도 천년의 기억, 소가야 고성’이라는 주제로 비지정 유산 정비와 소가야 왕릉길 조성, 역사 문화 방문자센터 조성, 마을 해설사 육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절차는 지자체가 도에 계획서를 제출하면 도에서 취합해 국가유산청에 보내고 서면, 현장, 종합 평가를 통해 올해 12월에 최종 예비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군은 현재 고고학과 건축, 관광 전문 분야의 자문을 진행 중으로 이달 공모 신청을 통해 선정되면 2026년 정기 시행 계획 용역 추진비 2억 원의 예산을 반영,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향숙 의원은 “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후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라면서 “고성군은 소가야 중심지로 문화재가 많다. 준비를 잘해서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라고 주문했다. 이쌍자 의원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가장 주목받았던 곳이 백제 문화권이었다”라면서 “백제 문화권을 다녀왔는데 지역마다 특성이 있지만, 가장 아쉬웠던 점이 너무 방문객이 적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익산 같은 경우도 역사문화 방문자센터가 크게 지어지고 주변 정비사업도 잘돼 있었는데도 방문객이 너무 적었다”라면서 “고성군에서도 역사문화 방문자센터 조성도 포함돼 있는데 건물만 지어놓고 관리비만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 선정이나 차후 활용방안까지 심사숙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비지정 유산 정비나 왕도 조성 등은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가지고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우정욱 의원은 “1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했을 때 과연 고성에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고성군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라며 “심사숙고해 공모하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다른 의원들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하는 한편 향후 관광객 유치나 활용성 등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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