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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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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앨범
윤혜은(디카시마니아)
말없이 걷는 길
엇갈린 발자국도
함께 라면
찰칵, 그 순간
영원이 된다
엇갈린 발자국도 함께라면 행복한 가족들
행복한 가족들이란 어떤 가족의 형태일까. 많은 시간 속에 함께 노출된 가족 모습이 아닐까 싶다. 윤혜은 시인<가족 앨범> “찰칵, 그 순간/영원이 된다” 가족 앨범을 통해서는 우리는 지나간 추억을 소환한다. 사람은 기억의 창이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찍어 놓은 영상이 좋은 결과물로 남아 순간,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을 볼 수 있다. 가족 앨범에는 소중한 시간을 쟁여두고 있기 때문이다. 유년기부터 변해가는 일대기를 행복한 시간에 가두어 놓는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그 시대의 유행했던 옷가지를 보고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는 여유까지 낼 수 있는 그리고 모든 것이 이해되는 가족들이다. 시대에 따라 앨범의 형태가 변했다 책으로 펼쳐지는 앨범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찍는 순간 입체적인 사진까지 저장해 버린다. 편하긴 하지만 쉽게 지워버리는 것이 아쉽다. 바쁜 일상이지만 가족 간에는 많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 모든 것들이 기다리지 않고 지나가는 찰나, 순간에 우리가 서 있기 때문이다. 지난 사진을 들여다보면서 우리는 행복했던 자신을 만나고 지금 이, 순간도 행복해하는 자신을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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