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랑작은도서관회, 속리산에서 인문학 여행
정이품송·법주사 탐방하며 삶의 지혜 되새겨
김현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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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작은도서관회(회장 김영호) 회원들이 지난 7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 자락에서 ‘세계유산으로 만나는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천년고찰 법주사와 600년 역사의 정이품송을 탐방하며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인문학 여행을 즐겼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재 관람이 아니라 길 위에서 문화유산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고 삶의 지혜를 배우는 자리였다. 회원들은 속리산 숲길을 따라 걸으며 신라시대 창건된 법주사의 고즈넉한 풍경을 체험했다. 또 보은군을 대표하는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앞에서는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과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호 회장은 “웅장한 정이품송을 직접 보니 자연이 지닌 힘과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졌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유산 속에서 쉼과 성찰의 시간을 갖게 돼 뜻깊었다”고 말했다. 정이품송은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하던 길에 가지를 들어 올려 길을 비켜줬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이번 탐방에서 회원들은 이 전설을 떠올리며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기 관장은 “문화유산을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와 연결되는 살아 있는 지혜로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의 작은 도서관 활동에서도 이런 배움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책사랑작은도서관회는 그동안 독서와 지역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인문학 여행은 회원들에게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김량경 감사는 “책 속에서만 접하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배우니 감동이 더 깊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활동과 연계해 이런 현장 체험 기회를 꾸준히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현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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