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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경연 상금 차상 70만 원 차하 50만 원으로 조정

경연시간 20분 엄수, 대회장 내 디지털시계 설치
고성농악 참여 시 가점 유지, 농악단장협의체 구성 제안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12일
ⓒ 고성신문
읍면농악경연 차상과 차하 상금에 차등을 둬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차상 70만 원, 차하 50만 원 등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연장 내에 디지털시계를 설치해 단원들이 경연 중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 고성로타리클럽(회장 서문식)은 지난 8일 로타리회관에서 제48회 소가야문화제 기간 중 개최 예정인 제30회 읍·면 농악경연대회와 관련해 각 농악단장과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문식 회장은 “올해 대회는 군민체육대회와 동시에 개최되므로 장소 확보나 현장에서 융통성 있게 일정을 조율해 참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라면서 “예산이 감액되면서 개인 상금 등이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이며, 우천 시 사전에 일정을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원과 차상, 차하 등 수상팀에 지급되는 상금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 농악단 관계자는 “너무 큰 금액을 지급하다 보니 등수 경쟁을 하게 되는데, 농악은 흥으로 함께해야지 상금 보고 농악경연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라면서 “1읍 13개 면이 모두 어울려 놀 수 있는 자리가 돼야 한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또 다른 농악단 관계자는 “장원과 차상 상금 차이는 큰데 차상과 차하는 같다”라면서 “상급에 따라 상금에 차등을 두면 사기를 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로타리클럽과 참석한 농악단 관계자들은 장원 100만 원, 차상 70만 원, 차하 50만 원, 장려 30만 원 등으로 상금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향후 로타리클럽이 세부 조정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경연 후 뒷풀이가 길어지면 다음 경연팀의 일정에 차질이 생기므로 시간을 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경연 시간이 20분 경과하면 감점하는 등의 방안을 내놨으나 대회의 취지 등을 고려해 각 읍면 회장이 단원들에게 경연 시간 엄수를 각각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대회장 내에 디지털시계를 설치해 경연 시간을 참가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 참석자들이 동의와 재청함에 따라 로타리클럽에서는 본부석 인근에 시계를 설치하기로 했다.
일부 농악단에서는 다른 지역의 농악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나 고성농악은 그렇지 않고 흥이 덜하므로, 지역별 농악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고성농악 가점 기준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고성농악을 우리가 안 하면 누가 할 것인가. 고성농악을 전승·보존하는 것이 의무라 보고 지원금도 받는 것”이라며 “고성사람으로서 고성농악을 해야 한다”라며 대부분의 농악단이 고성농악 보급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제시하면서 가점 기준은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문식 고성로타리클럽 회장은 “현재 클럽의 농악경연 예산으로는 상금을 지급하면 남는 돈이 없는 형편이다. 클럽에서 예산을 이야기해봐야 의미 없다”라면서 “읍면 농악단장님들이 협의체를 만들어 행정이나 소가야보존회에 예산 증액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제30회 읍·면 농악경연대회는 오는 10월 3일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하일면은 참여하지 않는다.
이번 간담회에서 경연 순서를 추첨한 결과 1번 대가, 2번 영현, 3번 상리, 4번 동해, 5번 개천, 6번 영오, 7번 삼산, 8번 거류, 9번 구만, 10번 마암, 11번 회화, 12번 하이, 13번째로 고성읍이 경연한다. 올해 심사위원은 2명이 맡게 된다. /이미정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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