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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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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 고령화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고령화와 어르신 삶의 미래’ 토론회가 9월 5일 고성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고성미래포럼과 고성군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경남도의회 허동원 경제환경위원장, 경상남도 노치홍 노인정책과장, 경남연구원 이언상 연구기획팀장, 고성시니어클럽 배상길 대표, 고성군재가노인복지협회 정석철 회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고성미래포럼 김영홍 회장과 고성군사회복지사협회 이종수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고성군의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은 “고성군이 초고령사회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군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동원 위원장은 발제를 통해 고성군의 고령화율이 35.38%로 전국과 경남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독거노인 비율도 41%로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지역소멸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진단하며, 스마트팜 관리·생태관광 해설사 등 역량 기반형 노인 일자리 전환, 읍·면 단위 케어안심센터 설치와 재가 돌봄·방문의료·주거 연계를 아우르는 통합 돌봄 모델 구축, 경로당 기능 재편과 세대 간 멘토링·디지털 교육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3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고성시니어클럽 배상길 대표는 “9월 5일 기준 고성군 노인인구가 40%를 넘어섰다”며, 베이비붐 세대의 능동적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일자리 구조 전환과 노인 일자리 기금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남연구원 이언상 연구기획팀장은 돌봄·건강·소득·주거·사회적 관계망을 아우르는 통합돌봄 서비스 강화를 제언하며, 특히 남성 노인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공식·비공식 서비스의 융합을 중요하게 짚었다.
경남도 노치홍 노인정책과장은 경상남도의 노인정책 브랜드 ‘무사고 효경남’을 소개하며 빈곤·질병·고독·여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4대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고성군재가노인복지협회 정석철 회장은 “고성군의 의료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으나 홍보 부족으로 주민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분산된 돌봄서비스를 일원화하고 경로당·마을회관을 돌봄거점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허 위원장은 “노인 복지를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고성군을 어르신 일자리와 돌봄 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해 아이와 어르신이 함께 웃는 세대 통합형 고령친화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숙 시민기자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