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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253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좋은동과조림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05일
ⓒ 고성신문
사람이 살면서 자주 만나지 않는 것이 좋은 사람은 의사이다.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는다는 것은 이미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의사를 만날 필요가 없는 사람은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음식은 어떠할까? 하루라도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것이 음식이다. 잘 먹으면 건강이 유지되니 병원 갈 일이 적어진다. 결국 음식은 최고의 의사라 할 수 있다. 옛말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어떤 도움도 소용이 없다. 

노자의 양생론에도 “하늘은 사람을 버리지 않고, 다만 사람이 스스로를 포기할 뿐”이라고 했다. 삶의 방향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다른 것에 의지하고픈 유혹을 받는다. 의존이 깊어지면 체념으로 이어지고, 이는 몸의 주도권을 잃게 만든다. 결국 건강도 행복도 잃게 되는 것이다. 변화는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그 출발은 바로 음식이다. 

내가 지금까지 어떤 음식을 주로 먹었는가, 요즘은 무엇을 자주 먹는가를 돌아보아야 한다. 지난 세월의 섭생이 현재의 몸을 만들었고, 오늘의 선택이 미래의 건강을 결정한다. 잘못된 식습관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동양의학의 근본서인 ‘황제내경 소문’에는 “폐는 가을에 속한다”고 했다. 폐는 거두어들이는 성질이 있고, 이에 맞는 맛은 신맛이다. 따라서 가을철 보양에는 신맛이 어울린다. 반대로 덜어내고 내려주는 데는 매운맛이 효과적이다. 가을은 건조한 계절이므로 몸속의 진액이 쉽게 마르니, 윤기를 주고 음액을 보충하는 음식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찬 음료는 소화기관을 손상시킨다. 지혜란 눈에 보이지 않는 이러한 연결을 깨닫는 것이며, 어리석음은 순간적인 맛에만 집착하여 결국 질병을 불러오는 것이다.

#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좋은 동과조림
효능-동과는 예로부터 열독을 풀고 수액을 잘 돌게 하여 성인병을 예방하고, 몸을 가볍게 해준다. ‘동의보감’에도 뚱뚱한 사람이 살을 빼는 데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재료-동과 300g, 죽순가루 10g, 통후추 3g, 생강 3g, 약선간장 5g, 설탕 50g이다.
만드는 법
1.먼저 동과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먹기 좋게 썬다.
2.죽순은 잘 말린 뒤 곱게 갈아 준비한다.
3.솥에 동과가 1㎝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설탕, 죽순, 후추, 간장을 넣어 약불에 졸이면 된다.
동과조림은 열독을 풀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 다이어트에 이롭다. 또한 윤기를 더해 피부 노화를 늦추고, 가벼운 몸으로 활력을 주는 약선요리다. 음식을 통해 병원에 갈 필요 없는 몸을 만든다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현명한 양생이라 할 수 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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