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
 |
|
| ⓒ 고성신문 |
|
“나이 산을 넘어서 문해 산에 올라갔는데 산 넘어서 산이다. 문해 산 꼭대기에 해처럼 떠올라야지.” 고성학당 제일교실 학습자 김갑선 씨가 ‘산 넘어 산 문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제14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인 글꿈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유네스코가 정한 9월 8일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문해의 달로 선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문해, 세상이 달라 보여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문해교육 시화전 시화부문에는 전국 1만875명이 참여해 글꿈상 10명, 글봄상 30명, 글아름상 78명 등 118명이 수상했다. 이번 시화전에 경남도와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 추천한 고성군민 포함 경남도내 성인문해학습자 10명을 추천, 이 중 고성군내에서 문해교실에 참여하는 두 명의 학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꿈상을 수상한 김갑선 씨는 ‘산 넘어 산 문해’라는 작품 속에서 배움의 기쁨과 삶의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했다. 그는 읽기와 쓰기, 이해하기, 글짓기 등 학습과정을 ‘산’으로 표현하며, 언젠가 문해산 꼭대기에서 해처럼 둥실 떠오를 날을 꿈꾸는 마음을 담았다.
고성도서관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 글봄학교 막내 학습자인 유후임 씨도 국회교육위원장상인 글아름상을 수상했다. ‘문해 교육은 육아다’라는 제목의 시를 출품한 유후임 씨는 자신을 ‘나이 사십에 중학생, 어르신들과 공부하며 인생을 배우는 아기’, ‘아이와 함께 크는 행복한 엄마’라고 표현하며 아이 키우는 즐거움과 학습의 기쁨을 담은 작품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성문해교육협회 송정욱 회장은 “문해학습과 창작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학습자들이 매년 이렇게 훌륭한 성과를 이루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넘어 감동을 느낀다”라면서 “학습자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문해교사가 합심해 더욱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같이 아름다운 글자꽃을 계속 피울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라며 학습자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제14회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의 수상작은 지역별 순회전시와 함께 국가문해교육센터의 온라인 전시관(전국성인문해교육시화전.kr)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자유롭게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