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관광과 특산물 혜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고성군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시작한다. 군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관광객 참여형 비대면 프로그램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투어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리는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연계해 진행되며, 엑스포 방문객이 고성의 다양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코스가 구성된다. 앞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스탬프투어에는 300명 이상이 참여해 총 2천900건의 인증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상족암군립공원 등 잘 알려진 명소뿐 아니라 기월안뜰 경관농업단지 등 신규 관광지도 조명됐다.
특히 관광지 간 연계 방문을 유도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서 ‘스탬프투어’ 앱을 내려받아 GPS 기반으로 지정된 고성군 관광지를 방문하면 모바일 스탬프가 적립된다. 적립 개수에 따라 매월 추첨으로 고성 특산물이 경품으로 제공되며, SNS 후기 우수 참여자에게는 별도 경품도 증정된다. 단, 고성군민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경품 수령이 제한된다.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