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축구·전국대학배구 대회 MOU 체결

20일에는 전국대학배구 지역대회 개최 협약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이재운 한국대학배구연맹 수석부회장, 박종찬 홍익대학교 감독, 김근수 고성군배구협회 회장이 함께했다.
고성군은 2020년부터 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대회를 이어간다. 군은 행정 지원을 맡고, 한국대학배구연맹은 전국 대학 배구팀과 선수단 초청, 홍보, 경기 운영을 책임진다.
청룡기 축구대회와 전국대학배구 지역대회는 선수와 응원단 등 전국 각지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대회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두 대회를 고성군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선수들이 고성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의 시작, 스포츠로 빛나다’ 모금을 올해 5월부터 진행 중이다. 국민 누구나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 플랫폼의 지정기부 메뉴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