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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고성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선정

국비 최대 100억 원 지원
추진동력 확보
교통·경제·관광 중심지로
지역 발전 기대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8월 14일
ⓒ 고성신문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이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군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투자선도지구 공
사업에 최종 선정돼 KTX 고성역세권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선도지구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 요충지를 기반으로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미래 강소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중점 국가 프로젝트다.
공모는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및 발표, 최종 발표순으로 3단계 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고성군은 우수한 입지 조건과 전략적 개발 계획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군은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정부의 맞춤형 컨설팅 및 건폐율‧용적률 완화‧특별건축 구역 지정‧국토부 규제샌드박스 지원‧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 등 73종 규제 특례 혜택 및 최대 10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KTX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은 고성읍 송학리 일대 부지 약 22만㎡에 2032년까지 약 1천225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지역개발 프로젝트다.
군은 사업을 통해 교통 허브 기능을 수행할 KTX 고성역과 연계한 원스톱 터미널 및 지역전략산업인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통해 고성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화된 버스터미널을 신축 이전하고 KTX 역사와 연계한 환승 거점을 조성해 버스·택시·KTX를 통합하는 광역 교통체계를 구현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스포츠산업과 연계한 스포츠케이션센터 조성, 청년창업지원센터 구축, 상업 및 주거 단지 개발도 병행 추진한다.
군은 스포츠과학 중심의 인재 양성과 청년 유입을 통해 전국적인 스포츠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관광객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 12월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현재 사업구역 지정 고시 및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6년 12월 완료하고 2028년 6월 실시계획 승인, 2032년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은 고성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계기로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스포츠·조선해양플랜트·무인항공기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민간 투자를 적극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점식 국회의원은 지난 7일 해당 사업을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이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국토부 등 관계 부처를 설득하고 고성군·경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계획 구체화 및 공모 선정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선정은 고성군민 모두의 염원이 이룬 값진 결실로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TX 개통으로 수도권과 2시간 내 접근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는 만큼,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성이 활력 넘치는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무인기 종합타운과 고성역세권 개발사업 등 투자선도지구 2개소가 선정되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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