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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 개장 시기 내달로 늦춰져

시범운영 통해 운영 시 문제점 보완
개장에 맞춰 홈페이지 오픈 예정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8월 14일
ⓒ 고성신문
이달 개장 예정이었던 유스호스텔이 운영 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범운영 기간이 길어지면서 내달로 개
이 늦춰졌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30일 유스호스텔 준공식을 열고 호텔급 시설 내부를 공개하면서 성수기에 맞춰 8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탁 운영되는 유스호스텔은 위탁업체 선정과 준공식 이후 8월에 개장하기에는 시범운영 기간이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위탁업체는 해당 기간에 운영 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개장을 내달로 연기했다.
 
유스호스텔 위탁업체 관계자는 “유스호스텔 건물이 새로 지어졌지만, 일부 보수가 필요한 부분도 있고 시범 숙박을 통해 고객들이 이용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점검하는 기간도 필요하다”라면서 “시범운영 기간 중 문제점을 보완해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개장은 내달 초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군청 스포츠마케팅팀과 연계해 선수단에 유스호스텔을 홍보하고 있고 홈페이지를 개장 시기에 맞춰 오픈할 예정”이라며 “유스호스텔 이용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스호스텔은 고성그린파워 주식회사의 상생협력기금 140억 원과 발전소 주변 지역 특별지원사업비 200억 원 등 총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천279.09㎡, 4개 동의 지상 11층의 규모로 객실 46실의 19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로 건립됐다.
또한 300명 규모의 컨벤션홀과 중‧소회의실을 비롯한 체력단련실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건물은 4개 동이 연결통로로 이어진 독특한 형태로 고성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입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로 저층을 제외한 대부분 객실이 바다 전망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340억 원을 들여 호텔급 수준으로 건립한 유스호스텔을 위탁하면서 연간 5천만 원의 위탁수수료를 받는 것은 너무 적은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다른 지역 지자체에서는 유스호스텔을 위탁 운영하면서 수수료를 받는 곳이 거의 없다”라면서 “최근에 건립되는 다른 지역 유스호스텔도 위탁수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객실이 46실밖에 되지 않아 실제로 숙박만으로는 수익을 내기는 어렵고 군에서 유스호스텔을 직영하면 연간 4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전문성도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라면서 “위탁 시 그나마 흑자 운영이 가능하다는 위탁수수료 산정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위탁수수료를 산정했고 새 건물이다 보니 하자보수 기간이 따로 있지만, 하자 보수기간이 끝나더라도 대규모의 공사가 아닌 경우 유지보수는 위탁업체에서 직접 하게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스호스텔 자체적인 수익보다는 유스호스텔로 인해 체류형 관광과 스포츠, 청소년 수련, 마이스 산업 등으로 유입되는 사람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파급효과의 목적이 더 크다”라고 강조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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