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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한 34년, 고성의 미래를 함께합니다”

고성신문 창간 34주년 기념식 제20회 고성신문 대상 시상식
농어업인상 박완욱 봉사대상 김성진
문화체육인상 강옥선 고성경제인상 김재만
모범공직자상 제범환 고성애향인상 김길균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01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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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작은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크게 듣겠습니다”
풀뿌리 언론의 가치와 정신을 실천하며 독자의 목소리를 크게 듣는 고성신문이 창간 34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고성축협 2층 컨벤션홀에서 창간기념식을 개최했다. 전국에서 폭우와 산사태, 폭염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기념식은 식전·후 행사 없이 간소화해 제20회 고성신문대상, 2025년 학생기자 위촉식과 겸해 개최됐다.

백찬문 대표는 “창간 34주년을 맞기까지 가장 큰 힘이 돼준 것은 누가 뭐라 해도 늘 함께 해주신 독자 여러분”이라면서 “고성신문은 군민과 독자 여러분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정보와 현안들을 담아 독자들의 입장에서 지역을 바라보는 신문으로, 고성군민에게 도움이 되고, 독자들에게 힘이 되는 언론이자 군민의 삶을 지키고 대변하는 신문으로서 군민 곁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종이신문을 넘어 디지털 뉴스, 영상 콘텐츠, SNS 등 다양한 채널로 독자와 소통하겠다”라면서 “단 한 사람의 독자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 가까이에서, 더 따뜻하게, 더 바르게 다가가고, 지역사회의 상처를 함께 마주하며, 치유의 길을 모색하는 언론으로서 오늘 34주년을 새로운 출발의 디딤돌로 삼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을석 의장은 “지역언론이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독자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지역 내외에서 인정받는 것은 쉽지 않은데 고성신문은 이를 당당하게 해내고 있다”라면서 “고성신문이 지역민들의 힘이 돼줘 감사하며 앞으로도 군민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기둥으로 자리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류해석 부군수는 “고성신문은 언제나 독자들의 입장에서 건강한 여론을 형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라면서 “지역언론으로서 군민의 미래와 고성군의 발전을 위해 늘 군민과 함께 해주시기 바라며, 창간 34주년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정정배 소가야시조문학회장은 고성신문의 발자취와 노력, 언론으로서의 책임과 발전을 기원하는 ‘밝은 촛불 밝히며’라는 제목의 시조를 지어 직접 낭독하며 고성신문 창간 34주년을 축하했다.
제20회 고성신문대상 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은 한우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한 박완욱 한우협회 중앙회 이사, 봉사대상은 다양한 봉사와 교육 현장에서 헌신한 김성진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장, 문화체육인상은 미래세대에 고성의 일소리를 물려주는 데 크게 공헌한 고성농요보존회 강옥선 전승교육사, 모범공직자상은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한 제범환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축산행정담당, 고성경제인상은 지역경제 발전과 회원사간 교류를 위해 노력한 김재만 해동개발(주) 대표이사, 고성애향인상은 향우 단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해온 김길균 재경고성향우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를 대표해 소감을 밝힌 김길균 수상자는 “고향의 소식을 멀리서도 쉽게 알 수 있어 늘 기다려지는 고성신문의 독자들께 받는 상이라 생각하니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라면서 “고성신문이 항상 독자들의 입장에서 독자들과 소통하며 함께 발전하는 바람직하고 믿음직한 지역언론으로 오랫동안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독자들의 시선에서 신랄한 지적과 대안으로 고성신문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해온 최청락 지면평가위원, 황인화 시민기자가 공로상을 받았다.
이어 지역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고성신문과 함께 성장할 김보경·김치헌·이지훈·김지우·김진희·송민준·지서룡 학생기자에게 위촉장과 함께 고성신문 학생기자임을 증명하는 학생기자증을 전달했다.

ⓒ 고성신문

* 정정배 프로필
시조시인
소가야시조문학회장
固成學연구소장
한국시조시인협회원

고성신문 창간 34주년에 부쳐
밝은 촛불 밝히며

먼데 닭 울음 홰치는 소리 들으며
휘감는 안개 비집고 우뚝 솟은 희망 하나
어느새 이립을 지나 불혹을 바라본다

고성 땅 역사의 삶 가감 없이 기록하며
문화와 예술 위해 구슬땀 흘리면서
진실을 밝히는 언론 횃불되어 살고자

지역의 참된 소식 군민의 목소리들
그 소리 높여 높여 외쳐온 지난 세월
따가운 눈총 속에서 한숨짓던 일 얼마던가

한밤중 전등 밑에 오탈자 문장 수정
졸린 눈 깜빡이며 오선지 음표 적듯
종이 위 향기를 빚어 그 멋으로 지내는데

이제는 쉬어가도, 잠시 목축여도 좋을
장년의 삶을 위해 지역의 미래를 위해
먼 훗날 행복을 좇아 밝은 촛불 밝힌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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