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고등학교 7회 졸업생이 후배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모교에 장학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 졸업생은 앞으로 5년간 매년 같은 금액을 추가 기부하겠다는 뜻도 밝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고성고등학교(교장 김태완)는 지난 7월 25일, 7회 졸업생이자 ㈜오션로직스 대표이사인 이수계 동문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동문은 여기에 더해 “매년 2천만원씩 5년간 더 기탁하겠다”고 전해, 총 1억 원 규모의 기부를 약속했다.
기탁식은 이날 교장실에서 조용히 진행됐다. 이수계 동문은 “고성고에서 받은 교육과 정성이 지금의 저를 만든 원동력이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태완 교장은 “이수계 동문의 따뜻한 마음과 모교를 향한 깊은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계 동문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고성고등학교는 이처럼 졸업생과 지역 인사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