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행사·단체 지원 예산 대거 삭감

심사 결과, 4개 부서에 총 11건, 4억1천379만 원이 삭감됐으며, 이중 고성문화 발간 500만 원, 시조경창대회 1천만 원, 지역예술인 한마음 대회 2천만 원을 전액 삭감됐다. 또한 고성예총 집기 비품 교체 지원 사업 예산 1천200만 원 중 600만 원과 빛으로 만나는 문화축제 중 빛 광장 설치 예산 9천만 원 중 1천만 원 등 예산도 줄었다.
이 밖에도 힐링캠핑장 주차장 설치사업 1억 원, 해양치유센터 홈페이지 구축 3천800만 원도 전액 삭감, 해양치유센터 집기 비품 구입 예산 2억 원 중 6천만 원, 고성군수배 파크골프 대회 2천500만 원 중 500만 원, 군정 홍보 방송프로그램 제작 1억2천200만 원 중 2천200만 원, 하이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도서관 조성 지원 4억1천338만 원 중 1억3천779만 원도 일부 삭감됐다.

이정숙 예결특위위원장은 “고성군이 전국에서 5번째로 일회성 행사나 축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이번 추경에서는 이러한 예산을 줄이고자 문화 행사·단체 지원 예산을 삭감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을석 의장은 “예산이 수반되는 각종 행사나 신규사업 추진 시에는 사전부터 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의회는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와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재난 상황 속에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의회는 앞으로도 집행부와 협력해 현장을 함께 점검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우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