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2 21:04:2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체육

철성고 이수현, 안영진 고성 위상 드높여

62회 대통령배 전국장사씨름대회서 금메달
고성씨름스포츠클럽 창설 3개월 만에 성과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25일
ⓒ 고성신문
고성씨름스포츠클럽 소속 철성고 이수현, 안영진 선수가 제62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고등부
역사급과 청장급에 출전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씨름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제62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1천130명의 선수가 참가해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개인전 7체급과 단체전으로 나눠 예선과 8강은 단판, 준결승과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성군에서는 고성씨름스포츠클럽(클럽장 이영봉 고성군씨름협회장) 소속 고등부 선수 4명이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먼저 고등부 청장급(80㎏)에 출전한 철성고 안영진(2학년) 선수는 토너먼트 방식의 경기에서 차례대로 상대 선수를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씨름 강호 대구 영신고 이상빈 선수와 맞붙어 첫 번째 경기에서 안영진 선수는 안다리 기술을 구사해 이상빈 선수의 무릎이 닿으면서 첫 번째 판을 승리로 앞서갔다.
이어진 두 번째 판에서는 멋진 들배지기 기술로 상대 선수를 모래판 위에 눕히며 우승을 차지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고등부 역사급(100㎏)에 출전한 철성고 이수현(3학년) 선수도 차례대로 상대 선수들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충남 공주생명과학고 이윤헌 선수와 맞대결을 펼쳤다.

첫째 판에서는 이수현 선수가 이윤헌 선수를 뿌리치기 기술로 제압해 승리하며 1판을 앞서갔다.
두 번째 판에서는 이윤헌 선수의 들배지기 기술에 아쉽게 승리를 내주며 일대일의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우승자를 가리는 세 번째 경기에서는 이윤헌 선수가 들배지기 기술 이후 잡채기 기술을 성공시키며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경기는 중계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송출되면서 두 선수가 전국에 고성군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고성씨름스포츠클럽은 올해 4월 창설된 신생 클럽으로 현재 철성고 5명의 선수가 방과 후 씨름 훈련을 이어가면서 창설 3개월 만에 전국대회에서 2명의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박준욱 고성씨름스포츠클럽 감독은 “고성군과 고성군체육회, 고성군씨름협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면서 “오는 10월에 열릴 전국체전에서도 클럽 소속 2명의 선수가 경남 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클럽 소속 선수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대학에도 진학하는 한편 프로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앞으로도 고성씨름스포츠클럽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씨름스포츠클럽은 박준욱 감독이 다른 시에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학생들을 철성고로 영입해 클럽을 열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좋은 성적으로 고성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현재는 신생 클럽이다 보니 아직 지원이 미비해 행정이나 기관단체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25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