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야문화제 전시행사 철성고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문화제에는 고성향교의 서제를 시작으로 고성미술협회, 고성문인협회, 가야예술인회, 한국사진작가협회 고성지부의 작품 전시가 철성고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보존회는 “학생들에게도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현갑 회장은 “제48회 소가야문화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열린다”며 “올해는 군민체육대회도 함께 열려 군민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제 봉행, 어가행렬, 군민의 날 기념식, 읍면농악경연대회, 군민노래자랑, 각종 공연 및 체험 부스 운영 등 문화제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고성로타리클럽 서문식 회장은 “읍면농악경연대회는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을 위한 중요한 행사인 만큼 관련 예산을 늘려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어 “농악대회에 참여하는 단원 수는 점차 줄고, 참가자 대부분이 고령이다. 몇 년째 예산이 동결돼 여러 단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내년 문화제에는 보다 적극적인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문화제 준비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참여단체들과 함께 구체적인 행사 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