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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밤나무 병해충 방제 첫 항공방제에 ‘효과 톡톡’

밤생산자단체협의회
240농가 242㏊ 무인항공기 투입
품질·생산성 개선 기대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25일
고성군 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 첫 무인항공기 병해충 방제가 큰 효과를 거뒀다.
고성군밤생산자단체협의회(회장 도종국)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고성군 10개 면 240농가, 총 242ha의 밤나무에 복숭아명나방과 밤바구미 등 종실가해해충 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고성군이 지원하고 고성군산림조합이 위탁을 받아 드론을 이용해 진행한 것으로, 무더운 여름철 노동력 부족 해소와 함께 방제 효과도 높아 농가 호응이 컸다.
드론 방제는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6시간씩 진행됐으며, 개천면을 포함한 10개 면의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용된 약제는 ‘강력 노몰트 액상수화제’로, 드론이 나무 가까이 낮게 비행하면서 약제를 고르게 살포해 병해충 방제 효과가 기존 방식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드론은 기존 헬기 방제와 달리 식별 깃대 설치가 필요 없어 농가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좁은 농지나 산지에서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어 향후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종국 회장은 “올해 처음 실시한 드론 방제가 적기에 이뤄져 병해충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약제가 밤나무 깊숙이 도달해 품질 향상과 수확량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무인항공 방제와 입제 방제에 사용하고 남은 농약 입찰 잔액으로 방제 농약을 추가 구입해, 2025년에는 신청 농가별 면적에 맞춰 자가 방제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드론 방제가 이뤄지지 못한 지역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고성군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무인항공 방제 외에도 오는 8월 말까지 심마니 입제를 활용한 지상 방제(33ha)도 병행할 예정이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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