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실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관련 지침 교육도 병하며 민원실 안전 강화에 나섰다. 고성군은 지난 18일 군청 열린민원과에서 고성경찰서와 합동으로 ‘2025년 하반기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 상황을 가정해 실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됐다. △진정 유도 및 중재 △사전 고지 후 녹음·녹화 △비상벨 작동 △피해 공무원·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해 실전처럼 이뤄졌다.
이와 함께 ‘민원인의 반복적 위법 행위에 따른 출입제한 및 퇴거조치 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교육에서는 최근 개정된 지침을 바탕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폭언이나 폭행을 반복하는 민원인에게 출입제한을 고지하고 필요 시 퇴거 조치하는 절차와 기준을 상세히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