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에 정서+폭염 예방 함께 챙긴다

이 프로그램은 외부 활동이 적고 독거 중인 치매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주 1회씩 총 8주간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안부 확인, 치매예방 체조, 기억학습지, 작업치료 등으로, 어르신의 인지 기능을 자극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건강 문제나 생활 곤란 등 개인별 어려움에 대해서는 맞춤형 사례관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폭염 대응도 강화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행동 요령과 건강관리 수칙을 교육하며 여름철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현재 2회차가 진행 중이며, 단순한 인지 활동을 넘어 고립감 해소와 여름철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어르신과 가족 모두에게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

최문숙 건강증진과장은 “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 치매 어르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폭염 피해를 막고 인지 기능 유지를 도울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관련 상담은 고성군 치매안심센터(☎055-670-4851) 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