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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농업의 새로운 도전, 우주농업을 말하다”

고성미래포럼, 우주농업 토크콘서트 개최
아열대·청년 농업인 육성 등 미래 전략 논의

김형숙 시민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1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고성미래포럼(대표 김영홍)은 지난 4일 고성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고성군 농업의 새로운 도전, 우주농업’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허동원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의 사회로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계만 교수와 정찬식 경남농업기술원장이 발제자와 패널로 참여했다. 또한 강현미 고성여성농민회장, 김찬식 고성군4H본부 회장, 오태호 한농연고성군연합회장, 강희원 고성군강소농연합회장 등 지역 농업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현장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계만 교수는 발제를 통해 “고성군은 우주농업을 통해 생명농업을 부활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해야 한다”라며 “그린바이오 산업과 연계된 우주농업으로의 확장이 핵심이며, 이를 위해 아열대 식물 기반 고품격 그린바이오 소재 생산과 산업화 시스템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지구로 고성군이 선정되어 그린바이오 연계 우주 농식품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정패널로 참여한 정찬식 원장 역시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농업구조 개편이 필수이며, 고성군의 지리적 다양성과 농업 기반은 이러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고성군은 상리면이나 개천면 지역의 서늘함과 삼산면이나 하일면 지역의 따뜻함, 그리고 고성읍과 거류면 사이의 넓은 고성평야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후대와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첫 번째로 이 기후에 맞는 전국 1등 농산물을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두 번째는 고성의 농산물을 제조·가공·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고성군 청년을 벤처 청년 농업인으로 육성하고 세 번째는 기후 변화에 따른 아열대과수 육성에 투자해서 고성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희원 고성군강소농연합회장은 “고성군의 옥수수와 부추는 우주농업과 결합할 수 있는 우수 품목”이라며 “고성을 대표하는 전략 작물로 육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허동원 도의원은 “고성군은 생명농업과 친환경단지가 잘 조성된 지역으로 우주농업의 새로운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라며 “경상국립대, 경남도, 고성군이 힘을 모아 고성 농업의 새로운 도전을 반드시 실현하자”라고 강조했다.
/김형숙 시민기자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형숙 시민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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