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순의 약선요리-245

팽이버섯은 열기를 식히고 습기를 몰아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좋다. 여주는 세포막을 보호를 하고 동맥경화 심장병 등을 예방한다. 박하생잎과 녹두, 아스파라거스로 샐러드를 만들어 섭취하면 인체에 들어온 나쁜 사기를 몰아내 두통, 감기초기, 눈의 충혈, 가슴 답답함, 변비, 각종 피부소양증을 예방한다. 백합 녹두죽은 인체 수액의 흐름을 좋게 하여 팔 다리, 얼굴이 잘 붓는 사람에게 좋다. 소화기능이 떨어져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은 오두밥(노란콩, 녹두, 팥, 검은콩 각각 20g과 쌀 100g)을 만들어 먹으면 해결이 된다. 또 오이나 국화로 죽을 끓여 먹으면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감기가 자주 오며 질병으로 투병하는 이들에게 면역력을 길러준다. 양생에서 기(氣)는 혈액의 운행을 돕고 혈액은 기를 보양을 하니 둘이 하는 일은 같다고 한다. 

그러므로 너무 오랫동안 눈을 쓰면 혈액이 상하고 누워있기를 좋아하면 기가 상하며, 오래 의자에 앉아 있으면 살이 상하며, 오래 서 있으면 뼈가 상하고, 너무 많이 걸어도 근력이 상한다고 했다. ‘칠정육욕’이 과하게 되면 원기와 심장, 신장이 상한다고 한다. 면역력이 강해지려면 몸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덥다고 냉수와 얼음을 먹는데 현대인의 건강이 나빠진 이유가 냉장고와 에어컨이라는 주장도 있다. 인위적인 차가움은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너무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중용’의 상태가 인체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자신감은 자신에게 맞는 음식에서 나온다.

 
# 피부에 탄력을 주는 수육
효능-여름철 피부에 염증을 가라앉히고 독기를 해독하여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돼지고기200g, 마른무화과15개, 소금5g, 약선간장5g, 대파1개, 통후추3g 청주10g, 생강5g
만드는 법
1.돼지고기를 청주, 소금, 간장, 생강으로 1시간 절여 놓는다.
2.마른 무화과를 끓는 물에 넣고 5초 정도 끓으면 건져 채에 받쳐 준비한다.
3.솥에 돼지고기가 10cm정도 잠기에 붓고 대파의 하얀 부분을 넣고 30분 끓인다.
4.3의 거품을 걷어내고 준비한 무화과를 넣고 끓여서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