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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 해충, 드론 띄워 잡는다

21일부터 무인항공 방제
입제방제 병행해 260ha 방제
밤 품질 향상·농가 소득 증대 기대

이연희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04일
ⓒ 고성신문
고성군 밤나무 병해충 방제를 위해 올해부터 드론이 투입된다. 고성군은 7월 21일부터 11일간 밤나
무 주요 병해충에 대해 무인항공기(드론)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성군산림조합(조합장 황영국)과 고성군밤생산자단체협의회(회장 도종국)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난 2일 산림조합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대표자 회의 및 제3차 정기총회에서 방제 일정과 약제 선정, 사업비 정산 등 4개 안건이 가결됐다.
협의회는 무인항공 방제 면적을 260ha로 확정하고, 입제방제는 100ha에서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항공방제에는 노몰트 액상수화제, 입제방제에는 심마니 입제를 사용하며, 입제 약제 비용의 10%는 자부담으로 7월 31일까지 고성군산림조합 계좌로 납부해야 한다.

이번 방제는 복숭아명나방, 밤바구미, 검거세미밤나방 등 밤나무 종실 해충을 중심으로 집중 실시된다. 특히 일손 부족과 고령화로 방제가 어려운 농가를 지원하고, 밤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영국 조합장은 “올해부터 드론을 활용한 방제가 시작된 만큼 지역 대표자들과 함께 효율적인 방제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밤생산자단체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종국 협의회장은 “전체 360ha 중 260ha는 드론, 100ha는 입제로 방제할 계획”이라며 “밤 수집조차 어려운 고령 농가가 늘고 있는 만큼 품종 개량과 수매 대책 등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하반기 중 충남 공주 등 밤 선진지 견학을 추진하고, 산림조합과 협력해 작목반 등록 활성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연희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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