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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재 도시 유출 계속 심해

타 도시 진학률 24% 대책 마련 시급…인재육성사업 서둘러야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7월 16일
ⓒ 고성신문












고성군의 우수한 인재가 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다.


 


매년 고성군에서 진주, 마산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평균 129. 올해만 107명의 학생이 외지로 진학했다.


 


 전체 학생의 24%에 달하는 인재들이 고성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 타 지역 진학생 및 학부모는 고성의 교육 여건을 그 이유로 지적한다.


 


실제로 10여 년 전만 해도 고성군내 일반 보습학원이나 원어민 강사를 갖춘 어학원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마땅한 학원 등이 없어 고액 과외를 받는 것 외에는 특별한 교육 혜택을 받기 힘들었다. 때문에 자녀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도시로 진학시키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고성교육청 관계자는 “중앙고는 농어촌우수학교로 지정돼 국가에서 16억이 지원되고,  지정되지 못한 고성고나 철성고는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지원 계획 등 교육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교사 역시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고성에는 경력교사가 많기 때문에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이점이 많다”며, 2교육군이 부족한 것은 분명 고성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에 대해 교육관계자는 “고성군의 사활을 걸 것이 교육투자인 만큼 군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 군청에서는 교육발전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교육청은 금전적 지원은 물론이고, 내고장학교보내기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교육부에서는 2008년 대학입시부터 실제 내신 반영률 20%를 점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고 이화성 교감은 “도시 혹은 특목고 보다 농어촌 학교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교감은 “본교의 경우 방과 후 학교를 통해 수능 중심의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논술, 원어민 영어회화,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농어촌 학교라고 해서 교육여건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인재의 유출은 고성 인구의 유출과도 직결된다. 때문에 고성군 역시 이러한 교육인재 유출을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지만 실효성을 거두고 있지는 않다. 학부모나 학생이 직접적으로 느낄만한 시책은 없다는 말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목포의 경우 ‘목포 교육발전 종합지원 5개년계획’을 수립해 해마다 평균 233억 원을 교육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2011년까지 모두 1,164억 원을 투입해 영어체험마을 운영, 초·중·고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학교 및 학생을 위한 각종 인센티브제 시행, 장학재단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포 뿐만 아니라 군산시는 중 3학년을 대상으로 7~8월에 모의고사를 치러 1~20등의 성적 우수 학생이 지역 고교에 진학하면 2개월 해외 연수 비용 명목으로 1인당 800만원씩 장학금을 줄 계획이며, 21~50등 학생들에게는 1개월 해외연수 비용으로 35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또 성적 우수 학생을 지역 고교에 진학하도록 지도한 중학교에는 1인당 100만원씩 학력 증진 운영비를 지원한다. 우수 고교생을 대상으로 ‘주말 집중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개발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인재의 외지 유출을 막겠다는 것이 각 지자체의 입장이다. 그러나 고성군의 경우 이러한 세세한 사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수립돼있지 않은 상황이다.


 


고성군과 교육청 및 일선학교와 교사들은 이와 관련해 수업 내용은 물론이고, 방과 후 학교 등에 더욱 많은 인력과 시간, 금액 등을 투자해 우수한 학생들을 고성으로 불러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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