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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금요일, 고성공룡시장이 초여름밤 낭만 가득한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고성군과 고성공룡시장상인회는 20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고성공룡시장 광장에서 ‘불금야시장’ 첫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야시장 행사는 군민들의 시장 방문을 유도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금야시장에서는 성인 인증을 거친 방문객에게 맥주를 무료로 한 잔 제공하고, 두 번째 잔부터는 1잔에 1천 원으로 판매한다. 지역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을거리부스에서는 돈까스, 튀김, 과일, 도토리묵과 전, 모듬전과 잡채, 김밥과 어묵, 건어물, 생선회, 육전, 족발, 수육 등 시장 대표 먹을거리를 각각 단돈 1만 원에 맛볼 수 있다. 4개 이상 구매하면 시장에서 쓸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물품교환권도 받을 수 있다.
야시장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판타스틱 매직쇼, 전자현악단 ‘리즈’, 허밍프로젝트, 팝페라, 곰치밴드, 가수 이수빈의 공연이 펼쳐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강도영 경제기업과장은 “고성공룡시장에서 열리는 불금야시장이 시장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문화 행사와 결합한 새로운 전통시장 모델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성공룡시장의 불금야시장은 매월 한 차례씩 총 5번 개최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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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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