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1 12:18: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농수산

“농기계 없이는 농사도 못 짓는 시대” 지원 확대해야

백수명 도의원, 농업기계화 촉진 조례 대표 발의
농촌 인력난 해소·생산성 향상·경쟁력 강화 기대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20일
ⓒ 고성신문
농촌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농업기계화 촉진과 지원에 관한 제
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의회 백수명 농해양수산위원장(고성1)은 지난 10일 제424회 정례회 제1차 농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경상남도 농업기계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2023년 농작업 기계화율 통계에 따르면, 논농사는 기계화율이 99%인 것에 비해 밭농사의 경우 기계화율이 67%로 7년째 60%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밭농사는 여전히 노동집약적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백수명 위원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농업의 지속가능성까지 위협받고 있다”라며 “이제는 농업기계화 없이는 농사를 짓기 어려운 현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 인력난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귀농·귀촌 정책을 통한 인구 유입도 중요하지만, 농업기계화를 통한 체질 개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라면서 “농가의 현실에 맞는 농기계 보급을 확대해 쉽고 편한 농업을 지향하고 농업·농촌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에는 농업기계 이용 활성화 및 신기술 농업기계 보급·지원,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지원, 농업기계 관련 전문인력 양성, 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한 재정지원과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백수명 위원장을 비롯한 경상남도의회 총 19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백 위원장은 지난달 열린 경남도의회 제423회 임시회에서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 농어업인의 대다수가 전국 최저액의 수당을 받는다며 농어업인수당 인상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이 고령화된 농어촌 사정을 반영하지 못해 매년 집행 잔액이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당의 현금 지급안을 담은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더불어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금 인상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사무장 인건비 지원 등 다양한 농업·농촌 현실에 맞는 정책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20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