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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활동으로 자립심 정서적 유대감 키워

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자녀
‘우리들의 소확행 캠프’ 진행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13일
ⓒ 고성신문
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황순옥)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다문화가정 자녀 20명을 대상
로 ‘우리들의 소확행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문화의 ‘기아 무브온(溫)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여가·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연 친화적인 글램핑장에서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동체 활동을 하며 자립심을 기르고 친밀감과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사천 비토섬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글램핑장에서 바비큐 파티와 어울림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를 발표하며 서로 소통했다. 둘째 날에는 사천 케이블카 탑승과 아쿠아리움 견학을 통해 다양한 해양생물과 자연환경을 직접 관찰하는 체험도 진행했다.
참여 아동들은 “소중한 경험이 됐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성군가족센터는 “이번 캠프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또래와 긍정적인 정서를 교류하고 사회적 유대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 복지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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