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고성에 은은하게 퍼진 문화예술의 향기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
문화가 있는 카페 24개 회원단체 참가
공연 체험 차시음회 다양한 행사
김은경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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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고성벌에 문화의 향기가 퍼졌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지회장 심영조)는 지난 24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앞마당에서 지역 예술인과 군이 함께 어울린 2025년 문화가 있는 카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인협회, 미술협회, 연예협회, 음악협회, 사진작가협회, 영화인협회 등 6개 지부와 고성예총 소속 정회원 단체는 물론 특별회원단체까지 모두 24개 회원단체들이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을 마련해 군민들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꽃밭등예술원, 일타고수 퓨전북장구, 얼씨구합창단, 고성재능시낭송낭독회, 휘파람예술단, 숟가락은내친구 숟가락 난타, 실버합창단, 경남재능시낭송협회, 아랑고고장구, 정유나·한경주·우진석·정미화·김미리 씨 등 고성연협 가수들의 공연이 마련됐다.
행사장 내에서는 사진작가협회의 가족사진 체험, 미술협회의 에코백·배지 만들기, 차문화연구회 차향의 다도시음회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가족, 지인들이 함께 특별한 체험을 즐겼다. 이 외에도 새솔통기타, 미스미스터, 서류면 써니댄스 등 고성예총 소속 단체 외에도 특별공연을 마련해 군민들이 보다 풍성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고성예총은 올해 초 경남도가 도내 시군 행사 중 도 대표 문화예술행사로 육성할만하다고 판단되는 행사에 예산을 지원하는 시군 문화예술 맞춤형 지원사업에 고성군 문화예술과와 함께 참여, 신청했다. 이 사업에서 선정되며 고성예총은 군비 1천만 원과 도비 1천만 원 등 총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문화가 있는 카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군민은 “소가야의 역사를 간직한 송학동 고분군이 새로운 문화의 상징이 된 느낌이라 아이들과 함께 문화행사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면서 “이런 행사가 자주 마련돼 군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지역문화예술에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심영조 지회장은 “군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예술을 선보이고 군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지는 행사를 통해 지역예술인들에게는 꾸준한 창작과 수입 창출의 기회를, 군민들에게는 문화적 욕구 충족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고성예총은 보조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해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늘리겠다”라고 밝혔다. |
김은경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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