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3 05:38:0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체육

행촌 이암 선생은 고성이 낳은 위대한 학자

고성문화원, ‘위기의 시대와 행촌의 가치’ 특강
오늘날 복잡한 시대에 필요한 정신적 유산 전해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30일
ⓒ 고성신문
고성문화원은 지난 23일 문화원 대회의실에서 ‘위기의 시대와 행촌의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이상근 군수를 비롯해 허옥희·김석한·
김향숙·김원순 군의원, 고성이씨 대종회와 행촌학술문화진흥원 임원, 역사와 철학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행촌학술문화진흥원 이사장인 이기동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고려 후기 대학자 행촌 이암 선생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그것이 오늘날 위기 극복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심도 깊은 강의를 펼쳤다.
이기동 교수는 “행촌 이암 선생은 고려 말 격동기 속에서도 도학과 민생을 아우르며 학문과 실천을 겸비한 인물이었다”라며 “그의 사상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충분히 유효한 지혜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의 인물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성찰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백문기 고성문화원장은 “행촌 이암 선생은 고성이 낳은 위대한 학자 중 한 분으로, 오늘날의 복잡한 시대에 필요한 정신적 유산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성의 역사와 인물을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오늘 강의를 통해 행촌 이암 선생의 뜻을 되돌아보는 것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지혜와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문화원은 행촌 이암 선생의 유학 정신과 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고자 매년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을 열고 있다.
대한민국 행촌 서예대전은 전국의 서예 애호가와 작가들이 참여해 고성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전통 서예문화를 계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도 430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지역 사회의 문화적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30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