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야문화제 전시공간 못 찾아 “고심”
소가야문화보존회 제1차 이사회
10월까지 고성박물관 리모델링
전시공간 물색
허수아비경연 초등학교 의뢰
학생 학부모 참여 유도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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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까지 고성박물관 전시실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면서 올해 소가야문화제에서 작품을 전시할 공간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 이에 고성읍행정복지센터, 철성고등학교 체육관 등 전시공간을 물색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지난 15일 보존회 사무실에서 고성군청 문화예술과장 및 담당자가 배석한 가운데 제48회 소가야문화제 개최 준비를 위한 제1차 이사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대춘 전 구만면장, 곽창호 고성미협 사무국장, 손지원 그레이스정원 대표 등 세 명의 신입이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이사들은 고성박물관 리모델링 공사로 올해 소가야문화제 전시분과 7개 단체 작품 전시장소를 찾아야 하는 것을 큰 어려움으로 꼽핬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고성읍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철성고등학교 체육관 등 전시공간 장소를 물색하고 있으나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사진에서는 “한 장소에서 전시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전시 공간의 제약으로 그렇지 못할 시에는 분산 개최 전시도 고려해야 한다”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하현갑 회장은 “소가야문화제는 올해로 48회째 이어져 오며 고성을 대표하는 큰 행사인 만큼 행정과 의회에서 고성군민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서라도 작품전시 장소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지난해까지 각 읍·면 주민자치회가 주도해 제작하고 참여한 허수아비경연대회는 올해 주민자치회에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참여가 힘들다는 의견에 따라 군내 초등학교에 의뢰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학교와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어가행렬 등 행사 전반에 관한 내용은 준비위원회를 통해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제48회 소가야문화제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군민체육대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제48회 소가야문화제 주제와 행사 내용 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TF팀이 꾸려지면 소가야문화제가 고성의 역사와 전통, 지역홍보에 일조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향으로 행사를 구성, 준비할 예정이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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