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 책사랑작은도서관은 지난 16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 행사인 ‘별이 빛나는 미니 북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별을 주제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로 구성돼 주민들에게 감동과 여운이 가득한 시간을 선사했다. 콘서트의 문은 경남재능시낭송협회 정이향 회장을 비롯한 4명의 시낭송가로 열었다. 이들은 별을 소재로 한 시를 잔잔한 목소리로 낭송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통기타 가수 재범박이 책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의 OST를 감미로운 라이브로 들려주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이날 공연은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더욱 빛을 발했다. 거류면 주민 강수완 씨는 마지막 무대에서 수준 높은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재기 관장은 “별처럼 반짝이는 문학과 음악이 함께한 이번 북 콘서트를 통해 주민들께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셨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책사랑작은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 정서 함양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입력 : 2025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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