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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차 한 잔으로 정신을 맑게 마음을 깊게

제6회 소가야 차 문화축제 ‘일상다반사’ 열려
다례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23일
↑↑ 지난 17일 남포항에서 소가야 차 문축제가 열렸다.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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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번잡함을 잠시 내려놓고 차의 향기에 마음을 다스리며 몸과 정신의 안식을 되찾는 축제가 열렸다.
제6회 소가야 차 문화축제가 지난 17일 고성읍 남포항 정치망수협 옆 광장에서 고성문화원(원장 백문기)이 주최하고 소가야차인회(회장 어경효)의 주관으로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나눔 상설 찻자리 운영, 한국무용, 색소폰, 오카리나 연주 등 식전 행사와 녹차, 다식 만들기 체험, 찻잔 만들기 물레 체험, 녹차 솜사탕 무료 체험 등 체험 행사도 열려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소가야차인회, 일희다회, 소가야 다례교육원, 다심 다례회에서 차 시음장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전통차와 떡, 과일 등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여기다 다구 전시 및 다육이 전시 판매장, 우리 농산물 홍보 및 판매장, 프리마켓 및 푸드트럭, 포토존 등 다양한 상설부스도 운영됐다.
오후에 진행된 개막식과 식후 행사에서는 일희다회의 어린이 생활 다례 시연과 백지연 명창의 가야금 연주 등 공연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어경효 소가야차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삼국시대부터 작설차의 주산지로 유명해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는 고성녹차를 재현하고 후세들에게 전통차 역사의 맥을 이어가게 하는 행사로 커피와 외래차가 일상이 된 오늘날 전통차 한잔은 단순한 음료를 넘어 정신도 맑게 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로부터 차를 즐기며 선을 닦는 이들은 시대를 넘어 한결같이 마음을 정화해 왔듯 이번 축제가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울림과 평안이 깃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고성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고성의 전통차 문화 자산을 계승하고 군민들 사이에서 전통차 문화를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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