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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고성군 5대 공약 발표

해상풍력 기지 육성·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지역자원 전략적 활용, 맞춤형 정책 제시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23일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고성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성군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 고성신문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회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고성군의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고성군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20일 고성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고성의 지역적 특성과 잠재력을 세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고성의 인구감소, 지역경제 침체, 기후 위기 등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과 지역자원의 전략적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김희태 군의원은 양촌‧용정지구를 해상풍력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24년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으며, SK오션플랜트가 약 1조 원을 투자해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매각이 검토되고 있으며, 민주당은 기술력 있는 국내외 기업의 인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동부권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고성이 아시아 최대 해상풍력단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동호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해 생태체험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제시됐다. 마동호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친환경 개발의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대가저수지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이정숙 군의원은 고성군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경남에서 고성과 의령만이 문화예술회관이 없는 지역으로 민주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예산 확보와 전문 력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도 77호선 두포리~저산리 간 교량 가설사업도 공약에 포함됐다.
총길이 3.8㎞, 총사업비 1천24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비로 추진되며, 남해안 관광교통망 완성과 지역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원순 군의원은 삼천포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재생에너지와 분산 에너지산업 육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고성군과 인접한 조선산단이 RE100 대응 발전 시설과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통해 고성군을 에너지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3조2천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예상되며, 고용 안정과 인구 유입, 지방재정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고성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공약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 경상남도, 고성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며 “입법과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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