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다함께돌봄센터 1호점(대표 박덕해)은 지난 14일 정담초록농장에서 ‘아동과 조부모가 함께 참���하는 행복심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이용 아동과 조부모가 함께 식물을 심으며 자연을 체험하고, 서로에 대한 정서적 유대감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여 가족들은 공기정화식물인 스파티필름, 산세베리아 등을 화분에 직접 심고 꾸미는 활동을 했으며, 가정으로 가져가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식물 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한 보호자는 “요즘 손주랑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같이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으며 이야기를 나누니 참 행복했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아동도 “할머니랑 같이 식물 심으니까 진짜 재미있고, 집에 가서 잘 키우겠다”며 즐거워 했다. 백정여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물 심기 체험을 넘어, 세대 간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돌봄 서비스뿐만아니라 건강한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사)백향가정상담센터(대표 박덕해)가 위탁운영하는 1호점은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맞벌이가정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에게 상시적 돌봄과 일상생활지도 등 돌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