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고 존중하면 지역이 발전한다!”
마암면 경로위안행사
배필례 김영도 어르신 장수상
초청가수 정다경 공연 호응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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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선비의 고장 마암면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자리가 마련됐다.
(사)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마암면분회(분회장 이영상)는 지난 27일 마암초등학교 강당 꿈마루홀에서 2025년 마암면 경로 위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어르신 300여 명을 비롯해 마암면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로효친의 정을 나눴다.
이날 경로행사는 휘파람예술단의 식전공연으로 흥겹게 문을 열었다.
이영상 분회장은 “오늘 행사는 면민들간 친목과 화합,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는 자리로, 모든 면민이 소통하는 장”이라면서 “오늘만큼은 걱정거리를 내려놓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화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암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위로의 자리를 넘어서, 마암면이 하나 되는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라면서 “효와 경로의 정신이 더 널리 퍼지고, 어르신들께서 존중받는 지역 사회 분위기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931년생 배필례·1934년생 김영도 어르신이 마암면내에서 최고령으로, 장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마암면 노인 복지와 권익 증진에 기여하고 면민 화합을 위해 노력해온 최득락 전 노인회장·제승호 전 노인회 사무국장·정경호 한마암복합센터 운영위원장·이홍수 한마암복합센터 사무국장·정은미 마암면 찾아가는 복지담당이 공로패, 두호마을 이호수·발산마을 김영오 씨가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무대와 더불어 인기 초청가수 ‘미스트롯’ 정다경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정다경 씨는 무대 아래로 내려와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며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마암면노인회는 그동안 마을 노인회관 운영, 경로당 활성화 사업, 지역 어르신 건강 프로그램 추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경로위안행사는 마암면 기관·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공동 후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가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을 모은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5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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