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과 배려로 우리가 함께 꿈꾸는 고성

정호렬 지회장은 “언제나 바르고 참된 삶으로,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당당히 해내고 있는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라면서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 극복하고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며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을 스스로 이기는 힘을 가지고,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무와 권리를 함께 가져야 한다”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회원들 간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류해석 부군수는 “오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시에 더 나은 내일을 함께 이야기하고자 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면서 “우리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존경할 때 우리는 진정한 공동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앞으로 누구나 함께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정도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정욱 고성군의회 부의장은 “꽃의 모양은 서로 달라 보여도 아름다움에는 우열이 있을 수가 없다”라면서 “어느 경우에도 좌절하지 마시고 몸과 마음의 불편과 고통을 이겨낸다면 가족들에게는 자랑, 주변에는 희망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군의회에서도 장애를 넘어 모든 국민이 행복한 고성,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함께 살아가는 당당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권익과 봉사에 앞장서온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고성군지회 김중근 씨와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정지현 씨 등 5명이 고성군수 표창, 장용관 씨가 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표창, 박명연 씨가 경남지체장애인협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한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장 내에서는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와 재활 상담 부스, 마음안심버스 등을 운영해 참석자들의 마음 건강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