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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조동골 행복 가득한 봄날

제13회 조동골한마당잔치
지역주민 출향인 200여 명 참석
제승호 차기 위원장 선출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18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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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제일 심심산골로 꼽히던 조용한 조동골에 신명나는 음악과 웃음으로 활력이 넘쳤다.
조동골을사랑하는사람들 운영위원회(위원장 허안)는 지난 13일 마암면 도전리 조동골(도전마을1반·구 기전마을)마을회관 앞에서 제13회 조동골한마당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마을주민들과 출향인, 지역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안 위원장은 “우리 조동골은 작은 마을이지만 그만큼 깊고 끈끈한 정으로 맺어진 마을”이라면서 “조동골을 사랑하는 우리 형제자매, 어머니 아버지를 일상 때문에 서로 그리워만 하다가 오랜만에 고향마을에 모여 화합하게 됐다. 오늘 하루만큼은 푸근한 고향의 품에서 따뜻한 밥 한 끼 하면서 정담을 나누고 일상의 고단함을 씻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동골한마당잔치에서는 지난 2023년 마을만들기사업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마을 진·출입로 확·포장 등에 노력해 마을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앞장선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박가영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제승호 차기 위원장이 선출됐다.
제승호 차기 위원장은 “시골의 작은 마을이 이렇게 단합과 소통이 잘 되기는 쉽지 않은데 우리 마을을 보면 고성군은 물론 전국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이 화합하는 아름다운 마을”이라면서 “이런 어울림과 소통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 내 90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장수선물을 전달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어 마을에서 준비한 점심식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주민과 출향인들이 오랜만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조동골’이라 불리는 도전마을 1반은 기전마을로도 알려져 있다. 1999년 도전마을과 합병됐지만 지리 및 환경적 여건으로 인해 독립적 마을처럼 생활하고 있다.
조동골한마당잔치는 두보식품 故 허원태 전 대표의 아이디어로, 마을 잔치를 벌여 주민과 출향인이 한데 모여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뜻을 모아 시작된 후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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