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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산 봉우리 햇빛 같은 우리는 영중인!”

영현중학교 총동문회 영중인 대축제
황소용 회장 취임, 장병호 회장 이임
역사관 건립, 고향발전기금 2천만 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18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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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산 아래 영중인들의 열정이 갑작스러운 꽃샘추위도 녹였다.
영현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장병호)는 지난 13일 옛 영현중학교 운동장에서 제31차 영중인의 대축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재경지역동문회(동문회장 백명현)가 주관한 이번 정기총회에서 장병호 회장이 이임하고, 황소용 회장이 취임했다.
장병호 회장은 “지난 2년을 뒤돌아보면 뿌듯함도 아쉬움도 교차하는 시간들이었다. 폐교 이후 우리들의 근거지를 마련하고자 무수히 노력해왔던 역사관 확보가 가장 큰 보람”이라면서 “차기 집행부가 의욕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겸비했기에 조만간 그 결과가 현실이 될 것이며 오늘 영중인의 대축제를 우리들의 터전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계기로 영원히 이어질 동력은 오로지 동문님들의 열정적인 단합”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재경동문회 백명현 회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재경동문회에서 주관해 진행하다 보니 거리도 멀고 지역적인 여건 등 어려움이 많았다”라면서 “비록 학교가 폐교돼 없어진 것이 안타깝지만 많은 동문의 발자취가 아직도 남아있는 모교 건물, 운동장 등에서 행사를 할 수 있어 뜻깊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마음껏 향수를 느끼며 즐거운 하루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17대 신임회장으로 황소용 회장이 선임됐다.
황소용 회장은 “총동문회는 단순한 친구 모임을 넘어 선후배가 하나돼 소통하고 고향을 잇는 따뜻한 공동체”라면서 “선배님들의 지혜와 후배님들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더욱 활기차고 자랑스러운 총동문회를 만들어가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우리 동문들의 염원이자 숙원인 폐교된 모교에 역사관을 건립하는 일을 실천하겠다. 고성군과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성실히 진행하겠다”라면서 “인테리어와 설비 등 부족한 자금은 동문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더불어 이번에 추진 중인 촌스러운 박물관 내 엄홍길 제2전시관 또한 반가운 소식이며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동문회가 뜻을 모아 고향 사랑의 마음을 담은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 원을 이상근 군수에게 전달했다. 또한 영현중학교 동문들의 단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한 재부동문회 김영준 회장이 자랑스러운 영중인상을 수상했다.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진행된 영중인의 대축제에서는 김순선 동문의 사회로 각 지역별 동문회가 팀을 꾸려 훌라후프, 신발 멀리던지기, 제기차기, 기수별 장기자랑 등이 이어져 참석한 동문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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