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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원상복구 VS 공사강행-농촌공사

마동호,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요구… 트랙터·괭이 들고 공사현장 농성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7월 06일
ⓒ 고성신문

 












당항만환경보존대책위원회와 농촌공사 고성·거제지사가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원상복구와 공사 진행을 놓고 양측간 마찰을 빚고 있다.


 


당항만환경보존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도)는 지난 4~5일 농촌공사 고성·거제지사가 진행하고 있는 마동지구용수개발사업 공사현장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이날 마동호 인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마동호 공사현장에서 트랙터와 삽, 괭이 등을 준비하고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저지하며 원상복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정도 위원장은 연안 주민, 고성군의회의원, 한국농촌공사 모두가 참여하여 환경영향평가 등을 재실시하여 공정성, 투명성, 객관적인 입장에서 일을 처리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은 마암, 동해, 거류에서 트랙터 160여 대를 집결해 놓고 원상복구 내지는 환경영향평가를 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 있다.


 


이와 관련해 시공회사 관계자는 농촌공사에서 이행하는 대로 하고 계획대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당항만환경보존대책위원회에서 물리적으로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대응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해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주민 집회로 인해 공사를못할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법적대응도 조치할 예정이며 국가에서 공사중지하라는 지시가 없는 한 계속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마동호 인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마동호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연안주민들의 동의 없이 일부 당동·내곡 어촌계, 어민들의 동의로 공사를 착공하여 강행하고 있다면서 한국농촌공사와 어촌계, 보상 받은 어민 등을 비난했다.


 


이들은 ‘농민은 반대하고 어촌계가 찬성하는 기막힌 마동호, 부정하게 인가 받은 마동호 공사중단하라’ ‘바다습지 400만 평 마동호로 파괴하고 람사총회 개최하면 국제적인 나라망신’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지난 4일 오후에는 거류면 당동어촌계, 동해면 내곡어촌계를 찾아가 항의했다.


 


또한 마동호 공사가 진행된지 4년 만에 처음으로 전상태 한국농촌공사 경남도본부장과 당항만환경보존대책위와의 간담회를 지난 3일 한국농촌공사 고성·거제지사 지사장실에서 처음 가진 이후 농촌공사 측은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농촌공사 측은 공사가 40% 정도의 공정률로 인해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는 것은 힘들며 인근 마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항만환경보존대책위원회는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해 공사여부를 결정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항만환경보존대책위원회는 지난 6 2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마동호 공사현장에서 집회를 계속할 예정이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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